서울 강남4구중 유일한 비규제 지역인 강동구의 부동산 시장이 차츰 활기를 띄고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1구역을 재개발해 2020년 8월 분양한 천호동 강동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는 보류지 입찰 공고를 내고 지난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보류지는 전용 59㎡ 8가구와 전용 138㎡ 2가구 등 총 10가구가 나왔는데 모두 완판됐다.
이번 보류지 매각 결과 전용 59㎡ 8가구가 모두 최저입찰금보다 높은 가격에서 낙찰됐다. 특히 9억5850만원에 나온 물건은 13억2200만원에 낙찰돼 분양가 대비 6억 가량 높은 금액에 낙찰된 셈이다. 132㎡ 타입의 경우에도 23억1100만원으로 최저입찰금이 책정됐는데 한 가구는 29억1200만원에 낙찰돼 최저입찰가 대비 6억원 가량 높은 금액에 낙찰되었다.
입찰할 때 입찰 기준 가격 10%를 납부하고, 계약은 다음 날에 진행하며, 낙찰금액의 40%를 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또한 40일 내에 잔금 60%를 납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 등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보류지 매각을 끝맞췄다.
사실 보류지 낙찰 금액도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금액으로 평가된다. 입주 8년차 천호동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지난 8월 전용 59㎡가 13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래미안 강동팰리스가 올해 초 10억 3000만원에 손바뀜 한 것과 비교하면 시세가 3억 이상 상승한 것으로, 이는 강동구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입증하는 셈이다.
이외에도 강동구 시세를 리딩하고 있는 단지인 올림픽 파크포레온 84㎡ 타입의 경우 지난 10월 24억 4390만원, 24억 3858만원 등 분양가 대비 10억원대의 프리미엄을 얹어 거래됐다.
이러한 가운데 강동구 첫 하이앤드 아파트 ‘그란츠 리버파크’의 선착순 분양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강동·천호역 더블역세권, 한강조망(다수세대)을 갖추고 있으며, 전용 59㎡타입 이상의 경우 풀옵션(주방 풀가전/타입별 상이) 및 삼성 AI에어컨, 이태리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 Lain 모델 등이 기본제공되는 하이엔드 단지다.
단지는 천호역과 강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와 함께 한강뷰를 갖추는 등 뛰어난 주거환경을 가진 전세대 하이엔드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전용 59타입 11억원대부터, 84타입 15억원대부터 공급된다. 이는 2023년 10월에 분양했던 천호3·4구역 대부분이 저층 열위세대 위주로 열위한 입지에 기본마감이 열위한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전용 59타입 10억원대, 84타입 14억원대에 완판되었고, 올해 서울 신축아파트의 가파른 가격상승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분양가로 여겨진다.
그란츠 리버파크의 가격을 최근 인근 분양단지와 비교해 보면, 2023년에 분양한 천호3,4구역 평당분양가가 4천만원 수준이었으나, 약 4개월 이후 공급된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은 43%가 상승한 평당분양가 5천만원대를 책정했다. 이러한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이후 공급된 그란츠 리버파크는 더블역세권에 한강뷰 등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추고, 전세대 하이엔드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한 가격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부동산전문가는 “그란츠 리버파크는 강남4구 중 유일하게 실거주의무가 없는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상품으로, 안정적인 전세수요를 확보하고, 정주여건이 좋은 풀옵션 하이엔드 상품으로 높은 전세가도 예상된다”며 ” 59㎡ 이상 11억원대부터 공급되기 때문에, 향후 가격 상승력이 높은 하이엔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올해 9월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DSR 2단계도 적용 받지 않는 점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일원에 운영중이다. 현재 계약금 5%의 조건으로 선착순 분양 중이다.
출처 : AP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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